보라! 내가 새일을 행하리니

하나님께서 영원한 규례로 삼아 대대로 지킬 것을 당부하셨던 유월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예수님을 그리스도 믿는 신자에게 성취되었습니다. 그 결과 이집트에서 어린양의 피를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발랐던 것처럼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를 덮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심령 가운데 그리스도의 영이 내주하시므로 유월절이라는 구약에 설명된 그 문자적인 의식은 지키지 않지만, 유월절의 내용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므로 날마다 지키고 있습니다. 

하나님께서 집에 있는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이집트에서 처음 난 것을 죽이실 때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뿌려진 어린 양의 피를 보시고 그 문을 넘어가셨기 때문에 죽음을 면했던 것처럼,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덮인 예수님의 보혈을 보시고 마땅히 받아야 할 형벌을 면제시키셔서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. 우리의 의와 공로가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보혈로 획득된 하나님의 의를 통해 구원이 완성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