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라! 내가 새일을 행하리니

이제 나타낼 것이라!!

은혜


바울에게 있어서 중요한 것은 삶과 죽음이 아니었습니다. 살든지 죽든지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 삶의 이유이자 목적이어서 예수님과 함께하는 것이 그의 최대의 기쁨이었습니다. 교회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도 있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삶을 소중하게 여겼지만, 세상을 떠나 온전히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것이 그의 더 큰 소망이었습니다. 

바울은 자신이 한 일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바울을 통해 하신 일을 나누므로 바울이 아니라 예수님만을 나타내길 원했습니다. 바울은 예수님을 위해, 예수님 안에서, 예수님의 의해, 그리고 예수님과 함께 살기를 소원하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. 더 정확히 말하면, 바울에게 예수님 없는 세상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, 복음을 전하다가 당하는 고초는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러웠지만 바울은 그리스도로 인하여 기뻐했고 감사했습니다.  

하지만, 바울은 온전히 하나님만을 기쁘시게 할 수 있는 완벽한 존재는 아니었습니다. 바울은 예수님을 철저히 의존했지만, 자기 내면에 일어나는 죄의 본성을 바라보며 탄식했고 그 죄성을 포장하거나 합리화하지 않고 자신의 연약함을 인정하고 그리스도 예수의 보혈의 의미를 더욱 깊이 마음에 새기고 하나님의 은혜를 구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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